안녕하세요. 여러분들과 함께 금에 눈이 멀고 싶은 "제텤"입니다.
요즘 코로나와 러시아 전쟁 등의 이슈로 원자재 뿐만 아니라 곡물, 원유 등 현물들의 가격이 엄청 올라가면서 인플레이션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양적완화 정책을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미국을 포함한 우리나라도 계속 금리 인상 하며,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현금 흐름이 이동하면서 금 값도 상승했었어요.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이란 양적 완화 축소 강도를 높이고 있어 달러화 가치가 오르며 금 가격은 또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금 값은 달러가 약세이거나 전쟁 금융위기, 물가 상승의 이유 등으로 상승합니다. 이자나 배당 등의 수익은 기대할 수 없지만 장기간에 걸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서 금테크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금은 어떤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골드뱅킹 금통장 입니다.
골드뱅킹은 시중 은행에 금통장을 개설하여 입금하면 예금액 만큼 금을 적립해 주는 방식입니다. 0.01g 단위로 매수가 가능하여 적은 돈으로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는 유동성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매매 기준율 1%와 실물 거래시 매매기준율 5%가 소요됩니다. 또한,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배당소득세 15.4% 가 소요되어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금 실물 인출시에는 10% 부가가치세도 납부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금 펀드를 매수하는 방법 입니다.
금을 직접 매수하는 게 아닌, 금을 캐는 금광회사나 금 관련산업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금 실물 가격 변동과 유사한 흐름이지만 100% 연동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선취 수수료는 없지만, 보유 기간 중의 1~2%의 보수가 발생하고 장내 거래시 선취수수료 1~1.5%를 내야 합니다. 또한, 매매차익 역시 15.4%의 배당소득세이 소요되어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세 번째로, 국내 금ETF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금 ETF 투자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금 인덱스펀드를 주식처럼 매입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관련 ETF 상품으로는 KODEX 골드선물H, KINDEX 골드선물레버리지가 있습니다. 수수료 비용은 없지만 매매차익의 15.4% 배당소득세이 소요되며, 연간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으로 지정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미국 금 ETF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관련 상품으로는 GLD, IAV 등이 있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ETF이기 때문에 달러 보유효과도 기대되기는 하지만 해외주식의 양도세 25%가 부과됩니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기본공제 250만원 적용 후 22% 단일세율로 과세됩니다. 매매차익이 아주 크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인 경우 해외 상장 ETF로 세제 혜택을 보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 실물 금인 골드바를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금에 투자하는 직관적인 방법으로 한국조폐공사나 은행 등에서 골드바를 직접 구매합니다. 이 때 부가가치세 10%와 구입처의 수수료 5%정도가 소요되며, 세공비가 포함되어 비용이 많이 드는 방법입니다. 단, 골드바의 매매차익은 세금이 붙지 않습니다. 단기 거래의 목적인 경우 이러한 수수료와 부가가치세 때문에 불리하지만, 장기로 보유가 가능하고 골드바 보관 장소가 충분한 조건이 된다면 이 방법을 사용하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거래소 KRX에서 금 현물 거래 방법입니다.
금융위원회 승인으로 운영하는 한국거래소 KRX에서는 금 현물거래, 실물출고가 가능합니다. 일반 주식처럼 증권사에서 금 투자 계좌를 개설하고 1g 단위로 금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장내 거래 기준 부가가치는 면제(인출시는 과세)되며,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 금융종합과세는 비과세 됩니다. 매매수수수료는 오프라인 0.5%. 온라인 0.2~0.3%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금 통장 처럼 금 현물인출도 가능하지만 이 때 부가세10%가 부과됩니다.
요즘에는 실질 금리가 올라가면서 예금이나 채권의 투자 금리가 올라가며, 금 값이 상승은 부정적으로 보는 시점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암호화폐로 금이 이전 처럼 매력적인 투자인지는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금과 비슷한 귀금속인 은테크도 핫합니다. 장기적으로 금과 은은 0.9 의 상관계수를 갖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금에 비해 은이 2배로 큼니다. 그 이유는 은은 주로 산업재의 수요가 60%로 많기 때문입니다. 공업용 실수요는 전자제품, 의료기기, 태양광 발 전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금을 사서 금융위기 침체로 자산하락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경기 회복기에는 은을 사서 빠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골드대비가격(골드실버비율) 금은비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시려면
LBMA 라는 런던 금은시장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Pricing에서 차트나 표로 금과 은의 시세를 볼 수 있습니다.
금과 은의 비에 대한 게 알고 싶으시면 gold silver ratio 검색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oldprice.org/gold-silver-ratio.html
Gold Silver Ratio
goldprice.org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크면 금이 비싸고, 숫자가 작으면 은이 비싼 것입니다. 현재 76으로 은이 비싸서, 은의 투자 적기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100 이상이 되면 금보다는 은에 투자하시는 게 좋습니다.
은 역시 금과 비슷한 매매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1) 실버바 매수 : 금은방이나 은 거래소(아시아골드, 한국금거래소 등)에서 실물 은을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실버바는 100g과 1kg 단위로 판매하고 있으며 더 낮은 단위는 은 그래뉼을 매수할 수 있지만 실버바의 99.9%의 높은 순도를 갖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유통과정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 부가가치세 10%가 붙어서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단 시세 차익은 세금 부과가 안 됩니다.
2) 통장개설 후 실버뱅킹(신한은행 실버리슈) : 은 통장은 기한과 금액 자유롭게 0.01g 단위로 매매할 수 있음. 단, 수수료가 1% 정도로 높은편이고 수익의 15.4% 의 세금이 부과됨.
3) 국내 ETF kodex 은선물 : 수수료는 0.68%로 저렴하지만 수익 실현시 15.4% 배당소득세 부과
- KODEX 은선물 : 기초지수를 S&P GSCI Silver Index(TR) 로 하고 있습니다.
- TIGER 금은선물(H) : 금과 은이 섞여있는 상품입니다.
4) 미국ETF SLV :시총 7조, 비용 보수 0.5%로 저렴, 연간 매매 실현 수익 250만원 이상이면 양도소득세 22% 부과
- SLV(iShares Silver Trust) : ETF이기 때문에 이 역시 해외주식과 마찬가지로 연간 250만원 이상이면 22%의 양도세가 부과됩니다.